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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팩트와이] 이재용=삼성?..."형사처벌, 기업가치와 무관" / YTN

2020-06-12 2 Dailymotion

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를 두고, 재계와 일부 언론에서는 삼성 그룹 경영에 차질이 생길 거라며 우려합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, 실제로 재벌 총수에 대한 형사처벌은 기업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? <br /> <br />주가 분석와 과거 사례 등을 바탕으로 따져봤습니다. <br /> <br />팩트와이, 고한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구속되면 경영 공백. <br /> <br />신속한 의사 결정에 차질. <br /> <br />구속의 갈림길에 섰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두고, 재계와 일부 언론이 쏟아낸 우려입니다. <br /> <br />▲ 삼성전자 주가 하락? <br />국정농단 수사가 본격화한 2016년 11월. <br /> <br />그때부터 최근까지 삼성전자 주가 그래프입니다. <br /> <br />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두 번의 구속영장 청구에도 주가는 꾸준히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구속과 징역 5년 실형 선고 뒤에도 주가는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등락을 거듭했고, 최근에는 다시 상승 추세를 보입니다. <br /> <br />주가 상으로 이 부회장에 대한 형사처벌이 삼성전자의 기업가치에 악영향을 줬다고 볼 근거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▲ 총수 집행유예, 기업에 호재? <br />재무경제학적 분석 방법을 사용해 국내외 경기와 업황 등 다른 변수를 제거한 뒤, 재벌 총수에 대한 수사와 판결이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2000년부터 2018년 삼성을 비롯해 한화 김승연, SK 최태원 등 형사처벌 받은 총수 11명이 지배하는 35개 기업집단 319개 계열사 주식 수익률을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총수에 대한 검찰 수사나 법원의 유죄 판결은 주가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고, 실형을 선고받아도 수익률은 0.6% 떨어지는 데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집행유예라는 관대한 처벌이 나왔을 때는 수익률이 -1.4%로 더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이창민 /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 : 신속한 의사 결정을 못 해서 기업의 리더십에 공백이 생기고 기업이 큰 위기에 처한다고, 시장에서는 이미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연구 결과로 보여줬습니다. 오히려 관대한 처벌을 했을 때 시장에 부정적인 신호가 갑니다.] <br /> <br />▲ '이재용의 힘' 기업가치 좌우? <br />2018년 5월. <br /> <br />이건희 회장의 와병이 길어지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그룹의 동일인, 즉 총수를 이재용 부회장으로 변경하고 관련 규제를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핵심 근거는 현재 검찰 수사의 쟁점이기도 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신봉삼 / 당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국장 :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1301272634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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